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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인텔캐피털, 스마트폰 시장에 대비-칩(메드필드 etc.)


"다음 세대 주도할 트렌드? 역시 스마트폰"
수드히 쿠팜 인텔캐피털 아태지역 총괄운영책임자
기사입력 2012.10.08 15:05:12 | 최종수정 2012.10.09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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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덩치가 컸던 PC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 PC로 계속 진화해 왔듯이 스마트폰도 앞으로 계속 진화하면서 IT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겁니다."

수드히 쿠팜 인텔캐피털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총괄운영책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휴양도시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인텔캐피털 글로벌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인도에 출시된 인텔 칩 탑재 스마트폰을 꺼내놨다. 인텔은 레노버에 이어 삼성전자의 윈도8용 기기인 아티브에도 인텔 칩을 공급했고 모토롤라의 새로운 레이저 시리즈에도 인텔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인텔은 PC를 넘어 스마트폰 분야에 안착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기술력이 높은 한국 업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팜 총괄이 꺼내놓은 이 휴대폰 역시 인텔의 스마트폰용 칩셋 메드필드(Medfield)를 사용한 제품이었다.

다음 세대를 주도할 트렌드에 대해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도 그는 주저하지 않고 계속해서 스마트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인텔에서 스마트기기를 담당하는 한국 벤처 기업인 올라웍스를 인수한 것도 결국 인텔 스마트폰에 이를 탑재하기 위한 준비"라며 "애플 역시 유사한 기술을 아이폰에 탑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업체들의 창업 환경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게임 업체에 투자를 했지만 여전히 한국 업체들의 하드웨어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쿠팜 총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투자 성과는 단연 글로벌 톱 수준"이라며 "실제 인텔캐피털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에 대한 자체 조사나 외부 평가 결과 한국과 대만 등은 매분기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 산하 사업부인 인텔캐피털은 세계 최대 기술투자회사다.

91년 이래 51개국 1281개 기업에 105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국내에서도 29개 기업에 2억달러가량을 투자했으며 상장(IPO)과 매각 등을 거쳐 현재 네오셈과 아이큐브, 와이브로인프라 등 6개 기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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