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 검색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창업-위치기반 설문조사 '두잇서베이'


온·오프라인 설문, 스마트폰 하나로
위치기반 설문조사 `두잇서베이` 최종기 대표
기사입력 2012.10.08 15:05:00 | 최종수정 2012.10.08 15:17:33

648488 기사의  이미지
온라인 설문은 물론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는 오프라인 조사까지 스마트폰으로 한꺼번에 해결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위치기반 설문조사 서비스인 두잇서베이다.

두잇서베이는 전국 1만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무인으로 동시에 설문할 수 있다. 지난해 초 모바일 설문 솔루션을 개발해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 3월 본격적으로 위치기반 설문조사에 나서 벌써 즉각적으로 설문이 가능한 패널만 5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컸다. 지난 6월엔 인크루트와 제휴도 했고, 갤럽 등과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두잇서베이를 이끄는 경영자는 이제 30세를 갓 넘긴 최종기 대표다. 최 대표는 아이디어가 넘친다. 각종 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은 기본이고, 지난해엔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아이디어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 올해 들어선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유망 위치기반서비스(LBS) 공모전`에서 유망벤처로 선정됐다. 두잇서베이 설문은 독특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기반 설문으로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설문조사와 관련한 특허만 3개나 된다. 최 대표는 "모바일 설문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적용하는 기업으로선 국내 처음"이라며 "위치기반 설문조사 서비스는 세계에서도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잇서베이 성장세도 눈부시다. 지난 9월 말로 응답 패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패널집단을 구성한 것. 스마트폰을 써서 개인들이 쉽게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덕이다.

최 대표는 대구 출신으로 경희대 유전공학과에 입학해 공학도의 길을 걸으면서 경영학도 복수 전공해 문ㆍ이과 학문을 두루 섭렵했다. 학창 시절부터 기업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고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평가받는 걸 즐겼다. 두잇서베이도 대학 4학년 때 창업한 것이다.

최 대표는 "어디서나 지역별ㆍ연령별ㆍ성별 출구조사 결과를 바로 내는 게 가능하다"며 "설문 의뢰가 매달 20건 이상 들어오고 솔루션 판매도 호조여서 올해 30억원가량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0월 중에는 패널 500명에게 각종 고민ㆍ조언을 듣고 정보를 수집하는 오백인(500in.com)이란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는 "빠르고 저렴한 조사를 하려면 두잇 같은 위치기반 설문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